턱 여드름 원인에 따른 해결법 3가지

여드름이라면 어느 부위에 나도 신경이 쓰이지만, 그 중에서도 더욱 신경이 쓰이는 것 중에 하나가 턱에 나는 여드름입니다. 아무래도 입 근처라도 손도 더 가고 신경도 쓰이는 턱 여드름 원인별 해결법과 추천 연고를 리약사가 알려드릴게요.

턱 여드름이란?

턱 여드름은 ‘턱드름’이라는 애칭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25세 이후의 여성에게서 입 주위, 턱, 목 등 U존 부위에 나타나는 여드름을 ‘성인성 여드름(Adult acne)’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이러한 부위의 여드름은 치료가 어렵고 더 재발하며 흉터가 잘 남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방적인 관점에서 턱 여드름 원인은 위, 신장이나 생식기에 이상이 있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봅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뒤에서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턱 여드름 원인

입과 가까운 구조

턱은 우리 얼굴에서 많이 움직이는 곳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음식을 먹거나, 말을 하거나, 표정을 지으면서 턱 피부에 자극이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뼈가 돌출되지 않아 세안이나 클렌징을 할 때 제대로 잘 닦이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입 주변과 턱 쪽의 모공 사이에 화장품이 남아있어 트러블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남성호르몬 감수성

턱 주변 피부, 특히 입꼬리에서 턱선, 입가 주름으로 이어지는 부분은 우리 몸에서 안드로겐 수용체가 발달한 부분으로, 남성 호르몬에 대한 감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이 부분은 혈액 공급이 매우 원활한 부분으로, 호르몬이 풍부하며 다른 곳으로 잘 퍼져나가기도 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이 부분에서 트러블이 시작되었다면, 턱 주변의 다른 곳까지 여드름이 퍼지기 쉬워집니다.

피부 온도가 높은 곳

입 주변은 피부의 다른 곳에 비해 비교적 체온이 높은 곳입니다. 따라서 세균이 증식해 트러블이 생기기 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런 특성 또한 턱 여드름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여드름이 많이 나는 음식을 자주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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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과자나 케이크, 도넛, 우유, 고기, 과당 음료 등 당분과 지방이 많은 음식은 여드름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인슐린 수치를 증가시켜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는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게 됩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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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 난소증후군, 일명 PCOS라고도 하는 질병은 난소의 남성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켜 배란이 잘 이루어지지 않게 만듭니다. 또한 월경 불순, 다모증, 비만, 불임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앞서 턱 주변이 남성 호르몬 감수성이 높은 부분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우리 몸에서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 호르몬이 높아지면 턱 주변에 영향을 미쳐 턱 여드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약사가 추천하는 턱 여드름 연고

턱-여드름-azelaic-acid

미국 피부과 학회(AAD)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성인성 여드름 중 하나인 이러한 턱 여드름에 사용할 수 있는 성분으로 아다팔렌, 아젤라산, 벤조일 퍼옥사이드, 살리실산 이 4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중 아다팔렌은 우리나라에서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약이고, 나머지는 처방이 없이도 약국에서 구매하실 수 있는 약들입니다.

턱-여드름-추천-연고

이 중에서도 재구매율이 비교적 높은 제품이 바로 아젤라산 성분의 제품입니다. 아젤라산은 여드름을 치료해 주는 역할도 하지만 흉터가 남지 않도록 색소 침착을 완화해 주는 역할도 합니다.

리약사의 한마디

코로나 시절에는 다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서 얼굴에 트러블이 나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지금은 다들 마스크를 벗고 다녀서인지 얼굴의 트러블이 더욱 신경이 쓰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턱 주변은 입과 가까이 있다 보니 아무래도 더 신경 쓰이고 손도 많이 가게 마련인데요. 오늘 소개해 드린 턱 여드름 원인과 추천 연고를 바탕으로 홈케어에 신경 쓰시면 턱드름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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